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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고양이 물 섭취량 체크

    고양이는 본래 사막 출신의 동물이라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야생에서는 주로 먹잇감(쥐, 새 등)의 체액을 통해 수분을 섭취했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많이 마실 필요가 없었습니다. 하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환경이 다르며, 사료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    수분 부족은 고양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특히 신장병, 방광염, 요로결석 등의 비뇨기 질환과 변비 등의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집사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 그렇다면 고양이는 하루에 어느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며,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?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적절한 물 섭취량 체크법과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 5가지를 소개합니다.

    1. 고양이의 적정 물 섭취량 체크법

    고양이의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40~60ml가 이상적입니다. 예를 들어 몸무게가 4kg인 고양이라면 하루 약 160~240ml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. 하지만 이는 사료 종류, 개별 건강 상태 및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    고양이 물 섭취량 체크하는 방법

    • 측정 컵 사용하기 - 하루 동안 물그릇에 채운 물의 양과 남은 양을 비교하여 섭취량을 확인합니다.
    • 습식 사료 섭취량 확인하기 - 습식 사료(캔, 파우치)에는 약 70~80%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    • 소변 상태 체크하기 - 정상적인 소변 색상은 연한 노란색이며, 하루 2~4회 배뇨가 정상입니다.
    • 피부 탄력 테스트 - 목덜미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즉시 돌아오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.
    • 잇몸과 침 상태 확인 - 건강한 고양이의 잇몸은 촉촉해야 하며, 지나치게 건조하면 수분 부족이 의심됩니다.

    2. 고양이가 수분 부족할 때 생기는 질병 5가지

    🚨 1) 신부전 (신장병)

    • 증상: 잦은 배뇨, 식욕 부진, 체중 감소, 구토
    • 원인: 물을 적게 마시면 신장에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기능이 저하됨
    • 예방 방법: 수분 섭취량 증가, 신장 건강을 위한 저인산 사료 급여

    🚨 2) 방광염 및 요로결석

    • 증상: 배뇨 시 통증, 혈뇨,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소변이 안 나옴
    • 원인: 수분 부족으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방광 내 염증과 결석 형성
    • 예방 방법: 신선한 물 공급, 습식 사료 섭취, 정수기 사용 권장

    🚨 3) 변비

    • 증상: 배변 횟수 감소, 딱딱한 변, 배변 시 힘들어함
    • 원인: 장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변이 단단해짐
    • 예방 방법: 수분 섭취 증가, 식이섬유 포함된 사료 제공, 유산균 급여

    🚨 4) 탈수 및 열사병

    • 증상: 무기력함, 피부 탄력 저하, 잇몸 건조
    • 원인: 더운 날씨나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수분 손실 증가
    • 예방 방법: 충분한 물 공급, 얼음물 제공, 서늘한 환경 유지

    🚨 5) 심혈관계 질환

    • 증상: 심박수 증가, 호흡 곤란, 기운 없음
    • 원인: 수분 부족이 혈액 점도를 증가시켜 심장 부담 가중
    • 예방 방법: 꾸준한 수분 공급, 염분이 낮은 사료 선택

    3. 고양이 물 섭취량 늘리는 방법

   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게 하는 꿀팁

    • 여러 개의 물그릇 배치하기 - 집안 곳곳에 물그릇을 배치하면 물을 마실 기회가 많아집니다.
    • 정수기 사용하기 -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자동 급수기(정수기)에서 더 많이 마십니다.
    • 물그릇 종류 바꾸기 - 세라믹, 유리,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릇을 테스트해보세요.
    • 습식 사료 활용하기 - 건사료 대신 캔 사료, 파우치 사료 같은 습식 사료를 급여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이 증가합니다.
    • 물에 맛 추가하기 - 물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참치 국물, 닭 육수(염분 없는 것) 등을 살짝 섞어주면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.

    결론

    고양이는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동물이지만, 수분 부족이 지속되면 신부전, 방광염, 변비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고양이의 하루 적정 물 섭취량(체중 1kg당 40~60ml)을 확인하고, 꾸준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물을 더 마시게 하려면?

    • 다양한 물그릇 배치
    • 정수기 사용
    • 습식 사료 급여
    • 물에 맛 추가

   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에게 위 방법들을 적용해 건강한 수분 섭취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!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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